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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랑바레 증후군, 어떤 병인가요?

길랑바레 증후군🤔?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. 병명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이 병을 우리 아이가 앓게 된다면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을 거예요. 그래서 오늘 빌리가 길랑바레 증후군은 무엇이고, 치료가 가능한 병인지에 대해서 알아왔어요💡. 함께 확인해 보도록 할까요💨?


병명이 왜 길랑바레 증후군인가요?

생소한 이름이죠?

지금처럼 의학 기술이 발전하기 전에는 병을 처음 발견한 사람의 이름을 따서 병명으로 붙이는 경우가 많았어요. 이 병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길랑과 바레라는 두 사람👬이었고 이분들의 이름을 따서 붙이게 되었어요. 지금은 이 병이 어떻게 발병하는지 밝혀져서 '급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 신경병증'이라는 병명을 갖게 되었는데요. 길고 어렵기 때문에 의사선생님👩‍⚕️도 '길랑바레 증후군'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.


길랑바레 증후군은 어떤 병인가요?

신호 전달에 문제가 생긴 거예요.

길랑바레 증후군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걷지🚶‍♀️ 못하는❌ 병이에요. 그리고 신경병증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신경에 문제가 생긴 건데요. 쉽게 예를 들면, 집안의 전자제품에 있는 전원과 콘센트는 전기를 받아서 본체에 전달을 해주죠. 이때 이 전선 부분에 문제가 생긴다면 전기를 전달하지 못할 텐데요. 사람 몸에서도 마찬가지로 뇌에서 전기신호⚡를 보내면 그 신호가 신경을 타고 손끝 발끝으로 이동을 해야 하는데, 신경에 문제가 생긴다면 신호를 전달할 수가 없어요. 길랑바레 증후군은 이렇게 신경에 문제가 생겨 움직임을 만들어낼 수 없는 병이에요.


길랑바레 증후군의 증상은 무엇인가요?

몸에 점점 힘이 빠져요.

처음에는 손끝🖐이나 발끝🦶의 감각이 조금 이상하게 느껴져요. 그러다가 다리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아요. 아이가 다리가 아프다며 잘 걷지 않으려고 하죠. 보통은 한쪽 다리만 그런 것이 아니고 양쪽 모두가 힘이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이 지나 1~2주 정도가 되면 몸 위쪽, 상체, 얼굴까지 신경 마비 증상이 나타나요. 아이가 눈을 잘 감지 못한다거나 밥을 잘 삼키지 못할 수도 있고 심한 경우 숨 쉬는데 필요한 근육을 사용하지 못해서 호흡곤란😨 증상이 일어나기도 해요.


길랑바레 증후군인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?

아팠는데 다리에 힘까지 안 들어간다면 바로 병원으로 데려가요!

길랑바레 증후군이 의심된다면 먼저 아이가 최근 감기나 장염이 걸렸는지를 확인해 보세요. 길랑바레 증후군이 걸린 사람의 65% 정도가 발생 한 달 이전에 아팠던 경험😷이 있다고 해요.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할 때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병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. 아이의 무릎을 두드려서🔨 다리가 올라가는지 확인해 보기도 하고, 팔이나 다리에 테이프를 붙여서 전기 반응⚡을 느낄 수 있는지 확인하는 신경 생리 검사를 해보기도 해요. 또 다른 방법은 뇌척추액 검사로 등허리의 물을 바늘로 뽑아 하는 검사나 MRI 검사 등이 있어요.


치료가 가능한가요?

대부분 회복이 가능해요.

이 병은 오히려 어른일 때보다 어린아이의 경우에 회복 속도가 빠르고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. 보통은 입원치료가 필요한데, 아이가 침대에 누워만 있어서 증상이 호전되는 것인지 의아하실 수 있어요😢. 길랑바레 증후군은 예후가 좋은 질환 중 하나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. 85%의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회복을 하고, 1년 이내에 혼자 힘으로도 걸을 수 있다고 해요💪.


우리 아이가 갑자기 걷지 못한다면 엄빠는 혹시 평생을 걷지 못하는 것은 아닐지 걱정하게 되는데요😔. 이 병은 치료로 나을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아이를 향한 엄빠님들의 관심💞으로 치료도 빨리 시작할 수 있어요. 항상 우리 아이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초기에 증상을 확인한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향하도록 해요. 무사히 회복할 수 있을 거예요💗.


출처:말랑닥터 - 소아청소년과TV